나무 속 고양이 한 마리 – 사람들을 멈추게 만든 간판 이야기
길을 걷다 문득, 나무 벽 속을 들여다보듯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.구멍 사이로 고개를 빼꼼 내민 채, 앞발까지 가지런히 걸친 그 모습은마치 “여기 뭐 하는 곳이야?” 하고 물어보는 듯합니다. 이 고양이는 살아 있는 동물이 아닙니다.바로 나무를 깎아 만든 조각 작품,그리고 저희 WOOM 공방을 알리는 입체 간판입니다. 직접 깎고 만든, 세상에 하나뿐인 간판이 고양이 간판은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간판과는 다릅니다.청각장애를 가진 목수가 손으로 직접 조각하고, 채색하고, 깎아 만든 수공예 조형물입니다.전체 나무 벽판부터 고양이의 머리, 앞발 하나하나까지 모두 손으로 작업했습니다.고양이의 표정에는 장난기와 따뜻함이 담겨 있습니다.사람들이 간판 앞을 지나가다 한 번쯤은 발걸음을 멈추고고양이..
Wood carving
2025. 7. 26. 00:10